티아라 전 멤버 아름, 3700만원 안갚은 혐의로 검찰 송치
김지호 기자
benwatt@hanmail.net | 2024-08-13 08:26:0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여성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이 지인들로부터 3700만원 가량의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12일 사기 혐의로 지난달 말 아름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천700만원 가량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A씨도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함께 넘겼다. 아름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A씨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하다 이듬해인 2013년 팀에서 탈퇴했다. 아름은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리며 동시에 남자친구와 재혼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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