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트래픽 경쟁 나선 OTT업계…설 연휴 추천작은?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레이디 두아·판사 이한영·스프링 피버' 등 구성
'솔로지옥5 스핀오프·마니또 클럽·극한84' 등 예능도 즐비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6-02-16 08:00:2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계가 다가오는 연휴를 맞이해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이들은 자사 대표작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 확보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레이디 두아' 드라마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드라마, 솔로지옥5 스핀오프 공개

 

넷플릭스는 배우 신혜선과 이준혁 주연 새 드라마 '레이디 두아'를 오는 13일 선보인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수업'을 통해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이네임을 연출했던 추송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절찬리 방영 중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드라마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스카이캐슬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혜윤 주연의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 작품은 소원을 이뤄 주는 능력이 있는 냉소적인 구미호가 한 축구 선수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그녀의 삶이 급반전을 맞이하며, 그리고 둘의 운명도 완전히 뒤바뀌게 되는 스토리를 다뤘다.

 

▲'솔로지옥' 예능 프로그램 이미지. [사진=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솔로지옥' 시즌5의 비하인드 영상이 담긴 스핀오프 '솔로지옥 리유니언'이 오는 13일 새롭게 공개된다.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촬영 비하인드 및 방송 이후의 뒷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 티빙, 판사 이한영·예능 마니또 클럽·극한84 등 마련

 

티빙은 명절 시즌에 맞춰 장르 다양성 전략을 강화했다. 회귀 법정물 ‘판사 이한영’은 플랫폼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핵심 트래픽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지성 박희순 원진아 주연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던 적폐 판사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거악을 응징하는 ‘회귀 법정물’이다. 정의 구현은 물론, 세 인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의 회복은 어디까지 가능할지, 또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연휴 내내 이어질 관전 포인트다.

 

박신혜 주연 '언더커버 미쓰홍'도 인기다.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여기에 언더커버 예능 ‘마니또 클럽’, 도전형 예능 ‘극한84’ 등 예능 라인업이 체류시간 확장 구간을 담당한다.

 

레트로 감성 콘텐츠와 장기 IP도 포함됐다.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 스포츠 예능 ‘야구기인 임찬규’,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등은 세대별 시청층을 분산시키지 않고 한 플랫폼 내에 묶어두는 효과를 노린 구성으로 보인다.

 

 

▲웨이브가 다가오는 설에 공개하는 작품 이미지. [사진=콘텐츠웨이브]


◆ 웨이브, 국내 드라마·日 '신카이 마코토' 대표작 콘텐츠 엄선


웨이브는 연휴 기간 증가하는 장시간 시청 패턴에 맞춰 드라마 몰아보기 전략을 택했다. 속도감 있는 서사를 가진 작품을 연속 소비하도록 설계해 체류시간 자체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순위 상위권인 ‘판사 이한영’, 로맨스 ‘스프링 피버’, 사극 판타지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핵심 라인업이며, 전편 공개되는 ‘스피릿 핑거스’는 장시간 정주행 수요를 겨냥한 콘텐츠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가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홍은조(남지현)와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사극 로맨스로 뒷심 있는 전개로 화제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전편 공개되는 박지후·조준영 주연의 ‘스피릿 핑거스’ 역시 평생 무색무취로 살아온 소녀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청춘 로맨스를 담았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