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과테말라 찍고 미주로…43개사 '중미 교두보' 공략
역대 최대 한국관 운영…쿠킹쇼·시식·기업 대 기업 상담 총력전
비빔밥·치킨 현지 메뉴화 공략…북미·남미 잇는 수출 거점 확대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14 08:36:22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푸드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와 코트라가 과테말라 대표 식품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꾸리고 현지 유통·외식업계를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과테말라시티에서 열린 ‘Feria Alimentaria 2026’에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43개사가 제품을 출품했다.
과테말라는 북미와 남미를 잇는 중미 핵심 시장으로 정부가 올해 K-푸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선정한 10개 전략국 가운데 하나다.
한국관에서는 현지 K-푸드 수입 바이어 4개사와 연계한 수출 상담과 시식회, 하루 두 차례 쿠킹쇼 등이 진행됐다. 국내 기업이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현지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대리상담도 병행해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0일 열린 ‘과테말라 한식의 밤’에서는 참가 기업의 식재료를 활용한 꼬리찜과 치킨, 비빔밥 등 한식 7종을 선보였다.
현지 외식업계와 정·재계,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 식재료가 실제 현지 메뉴로 이어질 가능성도 타진했다.
코트라는 과테말라를 중미뿐 아니라 미주 전역으로 K-푸드를 확산시킬 수 있는 거점으로 보고 현지 바이어 및 공관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기 코트라 과테말라무역관장은 “과테말라는 북미와 남미를 잇는 K-푸드 확산 거점이 될 수 있다”며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미주 전역으로 시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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