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출시 첫 주 누적 이용자 3400만 돌파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1-07-12 22:46:54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재출시 첫 주 구글플레이에서만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지난 2일 인도 현지에서 다시 내놓은 '배그 모바일 인도'는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배그 모바일은 인도에서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양국이 국경 분쟁을 겪으면서 인도 정부가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크래프톤은 같은 해 11월 인도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세워 인도 서비스 재개를 준비해 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재출시 1주일 만에 일일 최대 이용자 수 16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 명을 각각 기록했으며,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출시 파티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가 50만 명에 달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기세를 이어 인도 이용자만을 위해 '배그 모바일 인도'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에서 지적재산권(IP)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우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본부장은 "계속해서 더 큰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시작으로 크래프톤과 인도의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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