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 돌입…연말 가전 수요 잡는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1-06 22:31: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하이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통해 연말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형 가전부터 소형 생활가전, 해외 브랜드 제품까지 할인 품목을 확대하고 이사·혼수 수요와 겨울철 계절 가전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전 할인 행사인 ‘하이마트 블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롯데하이마트]

 

이번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할인 쿠폰과 초특가 상품을 비롯해 이사·혼수 고객을 겨냥한 대형 가전 할인, 해외 브랜드 기획전 등으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연말 가전 구매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각 별도 쿠폰을 지급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와 LG전자 김치냉장고, 쿠쿠 전기밥솥 등 주요 가전제품도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

 

이사·혼수 고객을 겨냥한 LG전자 브랜드 행사도 마련했다.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는 ‘LG 연말결산 FESTA’는 상품 할인과 다품목 구매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품목 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카드사와 연계한 혜택도 확대한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제품별 캐시백을 제공한다. OLED TV와 에어컨, 세탁건조기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마련했으며 TV와 사운드바, 냉장고 등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별도 캐시백을 지원한다.

 

소형 생활가전 중심의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단독 상품을 선보이는 ‘오픈런 대란템’에서는 멀티쿠커와 체중계, 차량용 청소기, 헤어드라이기 등을 중심으로 할인 상품을 구성했다. 겨울철 수요가 예상되는 전기히터와 가습기 등 계절 가전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해외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TCL과 마이디어 중심으로 구성한 ‘해외 브랜드 대전’을 통해 해외 가전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다.

 

TCL은 TV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대형 TV와 이동식 TV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마이디어는 드럼세탁기 타워세트 구매 고객에게 전자레인지를 증정하고 세탁건조기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세트 상품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전 유통업계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할인 행사와 구매 혜택을 통한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구매 단가가 높고 교체 주기가 긴 만큼 할인 폭과 추가 혜택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형 가전과 생활가전, 해외 브랜드까지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연말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보경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하이마트 블프는 1년 중 롯데하이마트가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연중 최대 행사”라며 “평소 구매를 고려하던 가전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매출은 654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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