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스타트업 5곳과 AI·신사업 실증…유통 혁신 속도 낸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2 22:16: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홈쇼핑이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유통 혁신과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에 적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기술의 정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2026 현대홈쇼핑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임팩트 데이’를 열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화 실증(PoC) 성과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에서 H.I.G.H 프로그램 선발 스타트업 대표들과 현대홈쇼핑 현업 담당자가 사업화 실증(PoC)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이번 행사에서는 H.I.G.H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5개사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실증 프로젝트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은 클로저랩스, 씨지인사이드, 플래닝고, 포페런츠, 스파이서리 등이다.

 

실증 과제는 AI 기반 가상 피팅 시스템 구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차별화된 상품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현대홈쇼핑은 스타트업의 기술을 실제 사업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과 사업화 잠재력을 검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외부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부 사업에 접목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와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H.I.G.H는 현대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투자사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운영하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에는 대기업과 협업하며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홈쇼핑은 외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구조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성과가 확인된 기술의 정규 서비스 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의 협력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업 전반의 혁신 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유통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H.I.G.H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업무 전반의 AX 혁신을 가속화하고, 건강한 상생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552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0.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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