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한글날 100주년 기념 전시 ‘가갸거겨고!’ 개최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9 22:13: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 상상마당이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KT&G 상상마당은 기획전시 ‘가갸거겨고!’를 오는 2027년 2월 14일까지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창제 역사와 한글날 제정 배경을 알리고, 한글이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을 현대 미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KT&G 상상마당]

 

전시명 ‘가갸거겨고!’는 한글날의 기원인 ‘가갸날’에서 착안했다. 관람객이 가상의 학교에 입학해 졸업하기까지의 과정을 따라가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 공간과 이야기를 통해 한글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에는 서예와 캘리그래피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행복·박지후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한글의 문자적 특성과 조형미를 현대적인 시각예술로 풀어내 관람객에게 새로운 방식의 한글 감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G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문자에 담긴 예술적 가능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글을 교육과 소통의 수단을 넘어 다양한 창작 활동의 소재로 조명하고, 관람객이 문화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윤석준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가 한글의 의미와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5년 온라인 상상마당으로 출발했으며, 현재 홍대·논산·춘천·대치·부산 등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와 공연, 창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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