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경량 아우터 ‘노바’ 확대…프리미엄 라인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8 22:05: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경량 아우터 라인 ‘노바(NOVA)’의 유통과 마케팅을 확대한다.
헤지스는 이번 FW 시즌 노바를 새롭게 선보이고 경량패딩의 기능성과 함께 소재, 컬러, 실루엣 등 디자인 요소를 강화했다. 스포츠·아웃도어 제품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경량패딩 시장에서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패션 아우터로 제품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량패딩 시장에서는 보온성과 경량성뿐 아니라 소재의 촉감과 외관, 착용감, 실루엣 등을 고려하는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헤지스는 이에 맞춰 노바에 프리미엄 소재와 정제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성 노바에는 겉면 누빔선을 최소화한 논퀼팅 공법과 히든 클로징을 적용했다. A라인과 코쿤 핏 등 입체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존 경량패딩의 스포티한 이미지를 줄였다.
컬러는 오트밀, 브라운, 포그그레이 등 라이트·뉴트럴 계열을 확대했다. 기존 경량 아우터에서 주로 사용된 블랙과 네이비 등 어두운 색상과 차별화했다.
경량성도 제품별로 강화했다. 남성 노바 주요 제품에는 저데니아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340g대까지 낮췄다. 플리츠 질감의 일본 고마츠 원단 등 프리미엄 소재도 활용했다.
여성 제품은 초경량 20데니아 원단을 적용해 주요 제품 무게를 200~300g대로 구성했다. 대표 하프 아우터는 기존 530g에서 363g으로 약 31% 줄였다. 숏 아우터는 전용 패커블 가방을 포함해 377g, 베스트는 273g이다.
노바 베스트와 플리스 셔켓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모듈러 보온 시스템’도 선보인다. 제품을 단독 또는 레이어드해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헤지스는 남성과 여성에 이어 키즈 제품까지 노바 라인을 확대한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실루엣과 착용감을 달리하면서 노바의 경량성과 디자인 방향은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판매 반응도 확인됐다. 헤지스가 지난 9월 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프리오더에서 출시 첫 주 신규 아우터 상품 전체 상세페이지 방문자 가운데 노바 비중이 약 75%를 차지했다.
헤지스 관계자는 “경량패딩도 가볍고 따뜻한 기능성뿐 아니라 소재와 컬러, 실루엣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품목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노바를 성인부터 키즈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아우터 라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6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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