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천안아산점, 스포츠·남성관 새단장…2030 고객 공략
아웃도어·스포츠 30여개와 남성 20여개 브랜드 새 단장
아디다스 비컨·뉴발란스 메가샵 출점…스포츠 매장 대형화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10-30 21:39:57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1층 K-브랜드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에 이어 아웃도어·스포츠와 남성 패션 매장까지 새단장하며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유치와 스포츠 매장 대형화를 통해 기존 매장 구성을 바꾸고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천안아산점의 아웃도어·스포츠 30여개 브랜드와 남성 20여개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9월 1층에 하이퍼그라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점포 내 주요 패션 카테고리로 리뉴얼을 확대했다.
이번 변화의 출발점인 하이퍼그라운드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첫 매장이다. 포터리와 무신사 스탠다드, 세터, 노매뉴얼 등 신규 브랜드 20개를 입점시켰으며, 지역 상권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도 포함됐다. 개점 후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퍼그라운드와 연계해 젊은 고객의 수요를 스포츠·아웃도어와 남성 패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천안아산점의 2030 고객 비중과 대학 밀집 상권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 구성과 매장 규모를 함께 손질했다.
아웃도어 부문에서는 노스페이스와 살로몬의 매장을 확대하고, 블랙야크와 살로몬의 트레일러닝 상품 및 관련 공간을 강화했다. 크록스는 영패밀리 고객을 겨냥해 매장 규모를 키웠으며, 윌슨은 신규 입점했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 주요 브랜드도 새 단장을 마쳤다.
스포츠 부문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아디다스와 뉴발란스는 오는 11월 각각 100여 평 규모의 '아디다스 비컨'과 '뉴발란스 메가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매장보다 면적을 약 2배 확대해 상품 구색을 넓히는 방식이다. 데상트와 노르디스크, 가민 등도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남성 패션은 3층 매장을 중심으로 구성을 정비했다. 폴로와 라코스테, 빈폴, 시스템옴므, 갤럭시, 닥스 등 20여 개 브랜드에 신규 인테리어를 적용해 매장 환경을 개선했다. 1층 하이퍼그라운드에는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본투윈이 지역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본투윈은 대표 라인 '이클립스'가 두 차례 완판된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의 이번 리뉴얼은 하이퍼그라운드 개점 이후 점포 내 다른 패션 카테고리로 변화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하이퍼그라운드의 초기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아웃도어와 남성 패션의 브랜드 구성 및 매장 규모를 함께 조정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에도 대학 밀집 상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고객 수요에 맞는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주요 백화점의 남성 전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5층 남성 전문관을 리뉴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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