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77조 '소형 장비' 시장 노린다…프랑스 마니투와 맞손
현대·디벨론 브랜드 소형장비 라인업 확대…상호 판매로 글로벌 공략 강화
2030년 컴팩트 매출 1.3조 목표…생산 규모 키워 가격·품질 경쟁력 제고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09-23 17:38:35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프랑스 마니투 그룹과 손잡고 소형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품군을 보강하고 생산 규모를 키워 2030년 소형 건설장비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회사는 지난 21일 프랑스 앙스니 마니투 그룹 본사에서 ‘소형 건설장비 상호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건설기계는 마니투의 소형 건설장비를 공급받아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 마니투 역시 HD건설기계의 소형 장비를 자사 마니투·겔 브랜드 제품군에 추가한다.
양사는 상호 제품 공급을 통해 라인업을 넓히는 동시에 생산량 확대에 따른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소형 건설장비는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주요 성장 분야로 꼽힌다.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건설장비 약 120만대 가운데 소형 장비는 약 40만대를 차지한다.
마켓츠앤드마켓츠는 글로벌 소형 건설장비 시장이 2025년 약 396억달러(54조원)에서 연평균 5.1% 성장해 2032년 562억달러(7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HD건설기계는 소형 장비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2030년 관련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영 사장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소형 건설장비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와 디벨론 브랜드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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