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재단,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취업부터 사회 정착까지 동행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19 20:46: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준비부터 사회 진출 이후의 직장 적응과 일상까지 지원하는 통합 자립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재단은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의 생애주기별 자립을 지원하는 ‘이랜드인생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 [사진=이랜드재단]

 

이랜드인생학교는 재단이 운영해 온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굿럭굿잡 아카데미’를 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취업을 자립의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으로 보고, 취업 전 훈련부터 취업 이후의 직장 생활과 일상적인 고민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3주간의 입문과정으로 시작한다. 참여 청년들은 일과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기를 익힌다. 실습과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관계, 시간 관리, 의사소통, 협업 등을 경험하며 스스로 세운 계획을 실행하는 책임감과 실천 역량을 기른다.

 

입문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은 자기이해 프로그램과 일대일 진로 탐색,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개인별 진로와 삶의 계획을 설계한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목표와 준비 수준에 맞춰 직무훈련, 자격증 취득 준비, 현장 경험 등 맞춤형 성장 과정을 지원한다. 실무 경험이 필요한 경우 이랜드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인턴십도 연계한다.

 

취업 이후에도 지원은 이어진다. 재단은 ‘인생멘토링’과 ‘직장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사회생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생멘토링은 삶의 방향과 일상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직장멘토링은 직장 적응과 경력 개발을 지원한다.

 

이는 취업 자체에 집중했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사회 진출 이후의 안정적인 정착까지 살피겠다는 취지다. 청년들이 생애주기별로 마주하는 과제를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장기적인 자립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임직원들의 참여도 지원 체계의 한 축이다.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파크,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 등의 임직원들이 멘토링과 강의, 진로 코칭에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재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한 청년들이 향후 후배 청년들의 멘토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을 받는 청년이 장기적으로 다른 청년의 성장을 돕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청년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본기와 성장 기회뿐 아니라 중요한 순간에 함께 고민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랜드인생학교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 여정에 긴 호흡으로 동행하고, 이들이 후배 청년을 응원하는 든든한 선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2조8398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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