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우정 양곱창’ 볶음밥 간편식 선봬…특수부위 HMR 공략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6 20:33: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가 한우양곱창 전문점 ‘우정 양곱창’의 인기 메뉴와 조리 노하우를 담은 볶음밥 간편식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간편식 시장에서는 단순히 조리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기보다 맛과 취향, 메뉴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곱창과 특양, 스지 등 손질과 조리가 까다로운 특수부위 메뉴는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점의 맛을 간편하게 구현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외식 전문점과 협업한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우정’과 협업해 출시한 ‘한우스지된장전골’과 ‘특우개장’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4000봉을 돌파했다.

 

두 제품은 한우와 한우스지, 곱창, 홍창 등 다양한 특수부위를 활용해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진한 풍미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해당 제품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식사 메뉴로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볶음밥 제품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선보인 ‘특양밥’은 ‘우정 양곱창’에서 양곱창을 즐긴 뒤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메뉴에서 착안했다.

 

쫄깃한 식감의 소 특양에 아삭한 깍두기를 넣고 들깨가루와 들기름을 더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별도의 재료 손질이나 조리 준비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제품화해 양곱창 전문점에서 즐기던 특색 있는 볶음밥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단순히 조리가 편한 간편식을 넘어 평소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운 메뉴나 유명 맛집의 시그니처 메뉴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맛집의 레시피와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일상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협업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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