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협회 회원사 재직자 대상 대학원 교육지원 제도 적용
산업 현장 수요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공동연구 추진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10-16 20:11:0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요구를 대학 교육에 반영하고, 동국대학교는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동국대가 제약바이오산업 산학협력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동국대학교와 제약바이오산업 산학협력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회가 보유한 제약바이오산업 네트워크와 동국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연계해 산업계와 학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분야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와 동국대 간 기술·인력·정보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과 연구성과 확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대학원 교육지원이다. 동국대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임직원과 협회 회원사 재직자가 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산학협력 장학금 등 교육지원 제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대학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구체적인 장학금 규모와 지원 조건은 대학 관련 규정에 따른다.

 

양 기관은 신규 인재 양성뿐 아니라 기존 산업 종사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의 인력 수요와 산업 현장의 요구를 동국대 교육·연구 활동과 연계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 공동연구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식도 향후 협의를 통해 정한다. 양 기관은 필요에 따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연구 등 세부 협력사업 및 추진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사업단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K-MELLODDY(K-멜로디)가 사업 1단계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 성과로는 산·학·연·병에 분산된 비임상·독성·약동학(PK) 데이터를 기관 외부로 이동하지 않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체계의 구축 성과와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