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폐전자기기 440대 재활용...'자원순환' 실천

희토류‧니켈 등 핵심자원 재활용과 탄소 감축, '도시광산' 활성화 기여
E-순환거버넌스와 협약 후 첫 시행…'자원순환의 날' 기념해 약 440대 전달

이준 기자

industry@megaeconomy.co.kr | 2026-09-11 20:08:54

▲하나님의 교회 세계총회본부에서 사용 연한이 지난 폐전기 전자제품을 E-순환 거버넌스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폐전기·전자제품 약 440대를 E-순환거버넌스에 전달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세계총회본부와 전국 지역 교회가 폐전기·전자제품 분리 배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6월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 시행한 활동이다.

 

9일 경기 분당 하나님의 교회 세계총회본부에서는 사용 연한이 지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122대, 모니터 41대, 프린터 1대 등 폐전자기기와 관련 부속품 총 164대를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했다. 전국 일부 지역 교회에서도 순차적으로 배출해 약 440대가 전달된다.

 

E-순환거버넌스는 전국 수거·재활용 네트워크를 통해 매년 40만 톤 이상의 폐전자제품 자원을 회수하는 공익법인이다. 수거한 폐기기는 전문 재활용 공정을 거쳐 철과 알루미늄, 플라스틱, 유리 등을 자원으로 회수한다.

▲하나님의 교회가 '자원 순환의 날'을 기념해 폐전기 전자제품 분리배출 활동을 진행했다.

컴퓨터 인쇄회로기판(PCB)에 들어 있는 구리와 니켈, 망간, 아연, 희토류 등 희소·유가금속도 정밀 추출한다. 폐전기·전자제품에서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도시광산’ 활성화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방식이다.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도 올바르게 배출하면 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며 “첨단 산업에 필요한 광물 자원을 해외에서 확보해야 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폐자원을 회수해 순환시키는 일은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미래 자원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