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디저트도 인증샷 시대…세븐일레븐, SNS 디저트 4종 선봬

왁뿌볼·DOT케이크 출시…MZ 경험 소비 공략
부창제과 협업 호두 디저트 출시…라인업 확대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07 19:08:58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MZ세대의 인증 소비와 SNS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화제성 높은 바이럴 디저트와 전통 베이커리 협업 상품을 앞세워 ‘집 앞 디저트’ 수요 공략에 나선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 SNS 인기 콘셉트를 반영한 디저트와 전통 베이커리 브랜드 협업 상품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이번 신제품은 SNS에서 화제가 된 놀이형 디저트와 K-디저트 콘셉트 상품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편의점 디저트가 단순 간식을 넘어 시각적 재미와 경험 소비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4년 15%, 지난해 23%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9%까지 확대됐다. 브랜드 협업 상품과 SNS에서 공유하기 좋은 이른바 ‘바이럴 디저트’가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제주감귤왁뿌볼’은 SNS에서 인기를 끈 촉감 완구 ‘왁뿌볼’의 깨뜨리는 재미를 디저트로 구현한 상품이다. 초콜릿 코팅 안에 제주감귤 필링을 넣었다.

 

‘닷(DOT)케이크’는 해외 틱톡 등에서 인기를 얻은 컵케이크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사진 촬영과 SNS 공유에 적합한 상품으로 기획됐다.

 

전통 베이커리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도 함께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60년 전통의 부창제과와 손잡고 호두를 활용한 ‘호두크림브라우니’와 ‘호두쫀득찹쌀떡’을 출시한다. 호두크림브라우니는 진한 브라우니에 호두 크림을 더했고, 호두쫀득찹쌀떡은 호두와 로투스 비스킷 스프레드를 활용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부창제과와 선보인 협업 상품들이 누적 5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전통 브랜드 디저트의 시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SNS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를 빠르게 상품화하고, 지역·전통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해 편의점에서도 개성 있는 디저트를 고를 수 있는 ‘디저트 셀렉숍’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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