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넥슨게임즈 공식 출범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03-31 18:46:18
넥슨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을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가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 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재탄생한다. 
넥슨게임즈는 향후 기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개발 역량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동시에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R&D 투자 일원화를 통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비스 17년차인 FPS 게임 ‘서든어택’을 비롯해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과 향후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올해에는 MMORPG 'HIT2(히트2)'와 전략적 5대 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하고,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PROJECT MAGNUM) 등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게임즈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 등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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