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미래에셋과 신수종 사업 발굴...'신성장투자조합1호' 결성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0-11 18:45:03
KT&G는 지난 7일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과 전략적 매칭펀드 '신성장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각각 200억 원씩 출자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펀드로 출범했다.
이번 1호 펀드의 운영 성과에 따라 앞으로 후속 펀드도 조성해 미래 신수종 사업 발굴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캐피탈이 담당하며,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은 각각 4년, 10년이다.
KT&G는 미래에셋과의 전략적 매칭펀드를 통해 향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헬스케어·ESG·신성장 산업 등으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사업 진출 기회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웅규 KT&G 성장투자실장은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신수종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래에셋과 신성장 산업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KT&G는 총 12곳의 벤처기업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275억 원에 달한다.
또 벤처펀드에 출자한 누적 금액은 430억 원 수준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