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호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후보, AI 시대 ‘더 생각’ 교육 선포…“단순 암기 넘어 사고력 키운다”
장관호,‘기술 소비’ 탈피한 3대 디지털 미래 역량 공약 발표
지난 14일 AI교육자문단 전격 위촉…광주 인프라 전남·광주 통합 교육에 반영 가속화
“AI는 도구일 뿐, 핵심은 인간 역량…읽기·쓰기·질문·토론 강화로 교육격차 우려 해소”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5-18 19:27:36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단순한 디지털 기술 습득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학생들의 근본적인 사고력과 미래 생존 역량을 강화하는 ‘더 생각’ 교육 공약을 전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의 진보 속에서 나타나는 교육격차와 인간성 약화라는 시대적 부작용을 공교육 체계 내에서 선제적으로 제어하겠다는 거시적 대안이다.
장 후보는 “지금은 전남·광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구조적 전환점”이라며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지형, 학습 방식이 유기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교육의 패러다임 역시 근본적인 체질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장의 학부모들은 AI 교육 도입에 대한 기술적 기대감과 동시에, 디지털 인프라에 따른 교육격차 확대 및 청소년기 인간다움 약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며 “지금 공교육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속도 경쟁이 아닌, 아이의 미래와 안전을 함께 책임지는 안심형 AI 교육”이라고 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 광주 AI 인프라, 전남·광주 통합 미래교육의 마중물로 삼아
정·경 역학 관계상 이번 공약은 지역의 첨단 인프라를 광역 교육 체계로 확장하려는 실무적 로드맵을 담고 있다. 장 후보는 정책의 정당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4일 ‘AI교육자문단’을 전격 위촉하고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광주가 선제적으로 축적해 온 고도화된 AI 산업 역량과 기술 데이터를 전남·광주 통합 미래교육의 핵심 가이드라인에 융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 후보는 “AI 시대일수록 오히려 역설적으로 가장 중요해지는 것은 인간 고유의 ‘생각하는 힘’”이라며 “AI가 정형화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량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학생들은 과거의 단순 지식 암기 형태에서 벗어나 읽기, 쓰기, 질문, 토론, 그리고 현장 실천을 통해 스스로 깊이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피력했다.
◇ 문해력과 활용 기술의 융합…“AI 단순 소비 구조 끊는다”
장 후보는 이러한 교육학적 인과관계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체계적으로 견인할 3대 핵심 과제로 ▲AI시대 ‘더 생각’ 교육를 비롯해 ▲디지털 활용교육,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입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책을 통해 전체적인 맥락을 깊이 이해하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파편화된 생각을 정교하게 정리하며, 질문과 토론을 통해 타인의 다양한 관점을 배우는 아날로그적 과정이 역설적으로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라며 “AI는 인간의 사유를 돕는 효율적인 보조 도구일 뿐, 결국 결정을 내리는 중심은 스스로 판단하고 타인과 협력하며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역량”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의 무분별한 수용이 가져올 사각지대를 방지키 위한 안전장치도 명시했다. 장 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AI 플랫폼을 단순히 소비하고 탐닉하는 수동적 객체에 머물지 않도록, 데이터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윤리적으로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고도의 문해력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정보기술의 외연을 넘어 사고력, 판단력, 그리고 인간존중의 공감과 협력의 힘을 키우는 정론 교육으로 전남·광주의 통합 미래를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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