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치안산업진흥협회장 첫 행보…K-치안산업 육성 나선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3 18:33:2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 조현민 사장이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공공 치안과 민간 첨단기술을 연계해 국내 치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 총회를 주재한 뒤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현장을 방문했다. 첨단 치안기술과 국내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주요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협회의 향후 역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 사장은 협회가 공공 치안과 민간 혁신기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가 공공 치안과 민간 혁신기술을 잇는 든든한 가교이자, 미래 치안산업 도약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며 국내 치안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 9월 창립총회 취임사에서 밝힌 산업 육성 기조의 연장선이다. 당시 조 사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치안 현장의 역량뿐 아니라 첨단기술과 관련 산업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치안기술 연구·개발(R&D)부터 전문인력 양성, 제도적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치안 현장의 수요를 기술 개발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해 국내 치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조 사장은 총회 이후 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전시장 주요 부스를 둘러봤다. 국내 기업들이 선보인 첨단 치안기술과 제품을 살펴보며 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협회가 추진하는 사업과 역할을 알리고 신규 회원사 유치에도 나섰다. 산업계와 유관 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치안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가 주목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치안산업이다. 기술 발전에 따라 치안 현장의 장비와 대응 방식이 고도화되는 만큼 경찰과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치안기업의 발굴과 육성,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개발된 기술이 실제 치안 현장에 적용되고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주요 과제다.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사업 기회 확대를 지원해 이른바 ‘K-치안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