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성수기’ 이마트24 출격…맛집·셀럽 총동원
차별화 라면 9종 구축…외식 메뉴·원물로 차별화
김신영 부캐 다비이모 등장…SNS 콘텐츠 마케팅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01 18:20:42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라면 성수기를 맞아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라면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존 인기 라면을 넘어 맛집 협업과 김치 원물 등을 활용한 상품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연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9월 라면 수요 증가 시기에 맞춰 ‘IT’S RAMYUN TIM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라면은 이마트24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주요 먹거리다. 이마트24 라면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8% 증가한 데 이어 2024년 6%, 2025년 10%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1~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마트24는 라면 시장의 소비 취향이 다양해지는 흐름에 맞춰 자체 차별화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명 외식 브랜드의 메뉴를 편의점 라면으로 구현하거나 기존 제품과 다른 원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품 차별화에 나섰다.
8월부터 출시한 신제품은 ‘땅스부대찌개라면’, ‘대박각 불맛짬뽕라면’, ‘대박각 고추짜장라면’, ‘김찌면’ 등 4종이다. 기존 차별화 라면 5종까지 더하면 자체 차별화 라면 라인업은 9종으로 확대된다.
‘땅스부대찌개라면’은 부대찌개 전문 브랜드 땅스부대찌개의 대표 메뉴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햄과 소시지 토핑을 활용하고 우사골을 넣어 부대찌개 특유의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대박각 불맛짬뽕라면’과 ‘대박각 고추짜장라면’은 일산의 중식당 대박각 메뉴를 기반으로 만든 상품이다. 불맛짬뽕라면에는 직화 불맛과 고기 육수를 적용했고, 고추짜장라면에는 청양고추를 더해 매콤한 맛을 강조했다.
9월 중순에는 ‘김찌면’을 추가한다. 일반적인 건조 김치 후레이크 대신 레토르트 파우치 형태의 김치 원물을 넣어 김치찌개 특유의 식감과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제품군 확대와 함께 콘텐츠를 활용한 소비자 소통도 강화한다.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릭터 ‘다비이모’가 출연하는 ‘인생면담소’ 영상을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일상 속 고민을 상담하고 상황에 맞는 라면을 추천하는 콘셉트로 라면을 일상적인 콘텐츠로 풀어낸다.
라면을 중심으로 한 카테고리 확장도 추진한다. 9월 차별화 라면 신제품을 선보인 뒤 10월에는 라면과 함께 먹기 좋은 FF간편식과 연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면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관 먹거리로 소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라면 소비가 단순한 한 끼를 넘어 다양한 맛과 조합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맛집 협업과 원물 차별화 등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라면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연계해 차별화된 편의점 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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