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공약 어디까지 왔나"…부산 북구, 추진 현황 유튜브로 생중계
보건·돌봄·일자리·생활환경 등 주민 밀착 분야별 진행 상황 점검
부서별 향후 일정·주요 현안 공유…질의응답 통해 행정 투명성 강화
정태현 기자
jth1992@magaeconomy.co.kr | 2026-10-30 18:16:14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보건과 돌봄, 일자리,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북구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북구청'을 통해 '민선 9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사업 담당 부서의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각 부서는 보건·돌봄·일자리·문화·생활환경 등 분야별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추진 과정에서 추가 검토나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을 보고했다.
특히 사업별 주요 내용을 영상과 시각자료로 전달해 주민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와 정책 추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주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민참여인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건의 정책 제안을 수렴하고, 구정 운영 방향을 마련하는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왔다.
앞서 북구는 지난 8월 구민참여인수위원회 공식 소통창구를 통해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 체감도와 우선 추진 필요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검토 결과도 공개했다. 지난 9월에는 구민참여인수위원회 공식 소통 홈페이지에 담당 부서의 2차 검토 답변 92건과 3차 답변 22건을 게시하며 정책 제안의 검토 과정과 처리 내용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일에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 450여명이 참석한 '북구 미래비전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생태관광도시와 생활형 인공지능(AI) 선도도시, 전 생애 동행도시, 일상이 기대되는 도시 등 4대 미래전략을 제시하며 향후 4년간의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부적으로 점검하던 공약사업의 추진 과정을 주민들에게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북구는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주요 현안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함께 살펴 공약 이행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공약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모든 공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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