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개최
총 621개 팀 지원, 41:1 경쟁률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1-11-08 18:07:00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운영 중인 ‘H-온드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소셜벤처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올해 총 621개 팀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각 팀당 기본 1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 상위 3개 팀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한국 내 투자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선정된 팀들의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유기농 식품 제조와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과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등이 있다.
또한 비대면 웹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이들이 인도네시아의 청년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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