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대표 후보 7명으로 압축…16일 최종 후보 확정
차기 대표 후보, KT 출신 6명·외부 1명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5-12-03 18:07:16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영섭 KT 대표를 이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7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 선정을 위한 온라인 면접 대상 후보를 7인으로 압축하고, 오는 9일 면접을 거쳐 16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전망이다.
압축된 차기 CEO 후보 7명은 김철수 전 KT 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사장,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주형철 전 대통령실 경제보좌관, 홍원표 전 SK쉴더스 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전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KT 출신 인사이며, 현직은 이 부문장이 유일하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온라인 면접을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숏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하며, 신임 대표이사는 2026년도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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