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9개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확대
27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1-25 17:56:26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총 99개 주요 협력사와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물산의 안전 경영 방침과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제도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협력사 자율 안전 경영 우수사례 전파와 안전 경영 실천 선언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안병철 삼성물산 조달실장(부사장)은 "파트너사의 안전관리는 건설업 전체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안전이 건설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데 공감대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형 안전시스템 인정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법규·기준에 부합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력사 안전 인센티브 또한 대폭 확대한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큰 폭으로 늘린다. 향후 삼성물산 프로젝트 관련 입찰 참여와 평가에 대한 혜택도 더욱 확대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종서 경수제철건설 대표는 "안전은 이제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목표라는데 공감한다“며 ”현장 안전사고 근절과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심도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일제히 진행하고 내달 28일까지 안전관리 특별강조 기간으로 운영한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27일에는 전체 임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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