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지파드 웨스트컵 2026’ 한국 결선 성료…전대현 바텐더 우승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6-10 17:56: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영FBC는 프랑스 프리미엄 리큐르 브랜드 지파드(GIFFARD)가 주최하는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GIFFARD WEST CUP 2026)’ 한국 결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국 결선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아영FBC 본사 신관 4층 아카이브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SIP THE MOMENT(순간을 음미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흐름을 두 잔의 칵테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 지파드 웨스트컵 우승자 전대현씨 (왼쪽), 아서 지파드 마케팅 매니저(오른쪽)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영FBC]

 

지파드 웨스트컵은 전 세계 바텐더와 음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글로벌 믹솔로지 경연대회다. 단순한 칵테일 제조 기술을 넘어 지파드 제품 활용도와 창의성, 주제 해석력, 스토리텔링, 현장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한국 결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TOP 12 바텐더가 참가했다. 결선 진출자는 권현욱(빌라레코드), 김영훈(포체어스), 김준성(푸글렌서울), 박민수(닙스), 박재우(비터스라운지), 박찬호(코블러연희), 이성하(라핀부쉬), 이원규(코브서울), 이정훈(숙희명동), 이치홍(비바라비다뮤지엄), 이해성(매거진노츠), 전대현(홍대 토트) 등이다.

 

심사는 지파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 아서(Arthur),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우승자인 육수빈(바 피어), 2011 월드클래스 우승자인 이민규(연남마실)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칵테일의 완성도와 창의성, 지파드 제품 활용도, 두 칵테일 간 연결성, 주제 해석력,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우승은 전대현 바텐더가 차지했다. 전 바텐더는 ‘Awakening’과 ‘On The Ground’ 두 작품을 통해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의 감정 변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파드 리큐르를 단순한 재료가 아닌 이야기 전개의 핵심 요소로 활용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위는 권현욱 바텐더, 3위는 박찬호 바텐더에게 돌아갔다.

 

전대현 바텐더는 “하루의 낮과 밤을 두 잔의 칵테일로 표현한다는 주제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며 “대회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 바 업계의 다양한 시도와 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결선 우승자에게는 오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결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아태 지역 우승자는 오는 9월 프랑스 앙제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결선에 진출해 각국 대표들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지파드는 1885년 프랑스 앙제에서 약사 에밀 지파드가 페퍼민트 리큐르 ‘망트 파스티유(Menthe-Pastille)’를 개발하며 출범한 프리미엄 리큐르·시럽 브랜드다. 현재까지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과일과 허브,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리큐르와 시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지파드 웨스트컵은 바텐더들이 자신만의 철학과 감각을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내는 글로벌 무대”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바텐더들의 높은 수준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파드와 함께 국내 믹솔로지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영FBC는 지난달 7일 중국 와이너리 장위(Changyu)의 대표 와인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