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7500㎥급 LNG 벙커링 선박 개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 성공
임준혁
webmaster@megaeconomy.co.kr | 2020-10-06 17:56:30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STX조선해양이 7500㎥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을 개발했다.
6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산하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공동으로 LNG 벙커링선을 개발했다.
LNG벙커링선은 바다에서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특수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 환경규제에 따라 LNG 연료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LNG 벙커링선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LNG 벙커링선은 영하 163도에서 LNG를 저장하는 기술, LNG를 기화해 연료로 공급하는 기술 등 고급 기술을 필요로 한다.
STX조선은 2017년 다국적 에너지기업 쉘(Shell)社가 2014년 발주한 6500㎥급 LNG 벙커링선을 경남 창원시 진해조선소에서 성공적으로 건조해 인도한 실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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