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전교조 본부 앞 1인 시위…“정치편향·급진 젠더 교육 퇴출해야”
‘학생인권조례 폐지·정치 이념 주입 중단’ 등 4대 혁신 과제 수용 강력 촉구
“동성애 퀴어축제 참여 독려 등 교실 정치판 변질…수업 방해 학생 즉각 분리 도입해야”
전교조 거부로 입장문 직접 전달은 무산…“AI 시대에 필요한 건 이념 아닌 실력”
박성태 기자
pst2622@naver.com | 2026-06-01 18:14:51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보수 진영의 조전혁 후보가 전교조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감행하며 무너진 공교육 정상화와 이념 교육 퇴출을 전면에 내걸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본부 건물을 찾아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개 요구사항을 담은 입장 발표를 단행했다.
이날 조 후보는 현장에서 “지나온 12년 동안 서울 교육은 지속적인 학력 저하와 처참한 교권 붕괴, 끊이지 않는 정치편향교육 논란의 늪 속에서 학교 본연의 역할과 가치를 완전히 잃어갔다”고 강하게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정파적 이념을 떠나 오직 우리 아이들만을 위한 순수한 교육 본령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시위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조 후보는 교실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전교조를 향해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한 4대 핵심 동참 과제를 공식 요구했다. 구체적인 요구안은 ▲학생인권조례 폐지 및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을 비롯해 ▲교실 내 정치편향교육 즉각 중단, ▲급진적 젠더·페미니즘 교육 전면 퇴출, ▲AI·실사구시 중심의 미래형 교육 체제 전환 등이다.
특히 교육 현장의 최대 쟁점인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해 조 후보는 매서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오직 권리만 비정상적으로 강조되고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는 증발해 버린 작금의 기형적 교육 구조로는 붕괴하는 교실을 결코 지켜낼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선량한 다수 학생들의 신성한 학습권을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수업을 고의로 방해하는 학생에 대한 ‘즉각 분리 조항’을 학칙과 제도에 즉시 도입해야 한다”라며 “궁극적으로는 권리와 책임이 공정하게 균형을 이루는 ‘학생권리의무조례’를 새롭게 제정해 대체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교실 내에서 은밀하게 자행돼 온 정파 교육의 폐해도 정면으로 저격했다. 조 후보는 “일선 학교 교실이 특정 정치세력이나 편향된 이념을 확산시키는 정쟁의 전초기지로 변질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라며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미성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특정 정치 성향을 주입하는 행위는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중립성을 정면으로 훼손하는 범죄적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시에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낳고 있는 퀴어 교육과 젠더 교육의 무분별한 확산세에 대해서도 명확한 거부 입장을 선언했다.
조 후보는 “한창 올바른 가치관과 자아가 형성돼야 할 소중한 청소년 시기에, 우리 사회적 합의가 턱없이 부족한 급진적 성·젠더 이념을 일방적으로 학교가 주입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정신적 혼란을 야기하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학교는 결코 특정 정파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세뇌의 공간이 아니며, 세상 밖으로 나가 살아갈 실력과 올바른 인성, 나아가 책임감과 공동체 정신을 균형 있게 배우는 신성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전혁 후보는 아울러 “일부 교육 현장에서 나타난 동성애 퀴어축제 참여를 노골적으로 독려하거나 편향적인 성교육을 전개하고, 남녀 간의 혐오와 갈등을 무책임하게 부추기는 이념 교육은 결코 서울 교육이 나아갈 올바른 이정표가 아니다”라며 “보수 교육감으로서 학부모들이 아무런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소중한 아이를 완전히 맡길 수 있는 건강하고 깨끗한 교육 환경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의 발언 마무리 역시 전교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요구와 교육 정상화에 대한 배수진으로 이어졌다. 조 후보는 “전교조는 이제 과거의 낡아빠진 이념의 굴레와 기득권 세력화에서 과감히 벗어나야 한다”라며 “앞으로 도래할 엄중한 AI 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무기는 철 지난 정치 이념이 아니라 세상과 경쟁할 수 있는 탄탄한 실력과 지식”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선거 과정이나 향후 교육 행정 집행 과정에서 그 어떠한 조직적 저항과 거센 난관이 앞을 가로막더라도, 나는 오직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며 완전히 무너져 내린 서울 교육의 기초 체력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또, “학교 교실을 다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며 공부하는 본연의 공간, 교권을 확립해 선생님이 온전히 존중받는 공간, 그리고 교육 행정을 투명하게 개혁해 학부모가 무한 신뢰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전혁 후보는 이날 전교조 본부 정문 앞에서 장시간의 1인 시위를 평화적으로 전개한 직후, 자신의 철학이 담긴 공식 문서인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촉구’ 입장문을 전교조 지도부에 직접 대면 전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교조 본부 측이 수령을 거부하고 전면 응하지 않으면서 서류를 직접 인계하지는 못하는 파행을 겪었다.
조 후보는 전교조의 문전박대 조치 속에서도 현장에서 ‘학력은 깜깜이, 교실은 정치판’, ‘전교조는 각성하라’는 강렬한 경고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직접 들고 시위를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서울교육 정상화 기치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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