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LMCE 2026서 차세대 PCR 검사 역량 과시…'동시감염 진단' 강조

호흡기 바이러스·세균 검사 제품·자동화 솔루션 전시
심포지엄서 임상 평가 결과·검사실 운영 경험 공유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10-26 17:52:49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씨젠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여러 감염 병원체를 동시에 확인하는 차세대 PCR 검사 기술과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호흡기 감염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검사 제품군을 소개하고 종합 분자진단 전략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차세대 호흡기 검사 패널의 초기 평가 결과와 실제 검사실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바이러스와 세균을 함께 검사하는 '신드로믹 PCR'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기존 검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동시감염 사례가 추가로 파악됐다는 발표도 나왔다.

 

▲ 씨젠 로고. [사진=씨젠]

 

26일 씨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LMCE 2026'에 참가했다.

 

씨젠은 이번 행사에서 '더 많은 검사 타깃, 더 폭넓은 통찰'과 '검출을 넘어, 포괄적 분자진단으로'를 전시 주제로 내세웠다. 단일 병원체의 검출에 그치지 않고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병원체를 함께 확인하는 종합 검사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종합 검사는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을 동시에 검사해 감염 원인과 동시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특히 호흡기 감염은 다양한 병원체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두 종류 이상의 병원체에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도 있어 폭넓은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씨젠은 여러 병원체를 한 번에 검출하는 멀티플렉스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학술대회 둘째 날인 22일에는 호흡기 패널 검사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캐나다 서스캐처원 보건당국 및 서스캐처원대학교 소속 임상미생물학자인 니나드 메타 박사가 연사로 참여해 차세대 멀티플렉스 호흡기 검사 패널의 초기 임상 평가 결과와 바이러스·세균 검사 운영 경험을 발표했다.

 

특히 씨젠의 차세대 호흡기 바이러스 패널을 초기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존 검사로 확인되지 않았던 동시감염 사례를 추가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호흡기 세균 패널의 초기 평가 결과와 실제 검사실 운영 경험도 함께 공유하며, 여러 원인 병원체를 동시에 확인하는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씨젠은 학술대회 전시 공간에서 분자진단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의 실물 장비도 공개했다. 장비 시연과 구동 영상을 통해 자동화된 분자진단 검사 과정을 소개하고 검사실에서의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감염질환별 검사 제품군도 폭넓게 전시했다. 호흡기 감염을 비롯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생식기 감염(RTI), 소화기 감염(GI), 수막염, 엠폭스 등 다양한 감염질환에 대응하는 검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호흡기 검사 분야에서는 향후 출시할 'Allplex RP-Virus(I)·(II)·(III)' 등 바이러스 검사 제품 3종과 'Allplex RP-Bacteria(I)' 세균 검사 제품을 소개했다.

 

연구용(RUO) 제품인 'Novaplex FluA(H5N1/H7/H9)'도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H5N1·H7·H9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 제품이다.

 

씨젠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감염질환별 검사 제품과 자동화 장비를 연계한 종합 분자진단 전략을 소개하고, 신드로믹 PCR 검사의 임상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한편, 씨젠이 제시하는 신드로믹 PCR 기반 종합검사는 하나의 검체와 한 번의 검사만으로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와 폐렴균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타고라 결과 리포트는 동시감염 여부뿐 아니라 병원체의 조합과 분포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병원체별 감염 강도를 보여주는 Ct(Cycle threshold) 값까지 함께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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