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판교데이터센터 전기시설 화재"...카카오·네이버 서비스 장애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0-15 17:51:49
SK㈜ C&C는 판교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과 진화 작업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판교데이터센터(IDC)의 전기시설에서 불이 났다.
회사 측은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 차단하고 진화 중"이라며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IDC에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 반이 지난 오후 6시 현재까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 대다수가 마비된 상태다.
SK㈜ C&C는 "네이버와 SK 관계사의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포털사이트 다음,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의 서비스 대부분이 국민 일상에 밀접하게 쓰이고 있어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SK㈜ C&C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화재 진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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