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글로벌 사업 현장서 '소리' 모아 콘텐츠 제작
현장 소리 모아 신스 음악으로 변환, 공식 SNS로 공개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2-06-16 17:49:24
DL은 전 세계 케미칼‧에너지‧건설현장 등에서 수집한 수많은 소리들을 모아 만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16일 공개했다.
DL은 요르단 풍력발전소의 바람 소리와 화학공장의 냉동기가 가동되는 소리, 건설현장의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전 세계에 있는 DL의 소리를 큐레이션했다.
DL은 이렇게 모은 소리에 다양한 리듬‧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인 신스 사운드로 재가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탈리아의 크리에이터 그룹 ‘어반 띠어리’와 협업해 독창적인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터팅(Tutting)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 기업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의 어떤 소리도 의미를 담으면 음악이 될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는 게 DL의 설명이다.
DL은 이 영상을 16일 DL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했다.
DL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DL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모든 세대 소비자들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 브랜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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