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선케어 경쟁력 키운다"…코스맥스, 국제 SPF 평가서 역량 입증

프랑스 BIPEA 숙련도 평가서 ‘Satisfactory’ 획득
ISO 23675 기반 체외 SPF 시험 통해 역량 확인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07 17:48:58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코스맥스가 글로벌 선케어 시장 대응을 위한 자외선 차단 지수(SPF)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신 국제 표준 시험법을 기반으로 한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 등급을 획득하면서, 선케어 제품 연구개발과 평가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을 확보했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는 프랑스 숙련도 시험기관 BIPEA가 주관한 SPF 숙련도 평가에서 ‘Satisfactory’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제 표준 시험법인 ‘ISO 23675’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코스맥스는 체외 SPF 평가 수행 역량을 확인했다.

 

▲코스맥스 R&I유닛 ISO 23675 기반 SPF 평가 진행 모습. [사진=코스맥스]

 

BIPEA는 기업 연구소와 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분석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랑스 소재 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자외선 차단 수치가 공개되지 않은 로션 제형의 블라인드 시료가 제공됐고, 각 기관이 자체 시험을 진행한 뒤 결과값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스맥스는 해당 평가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며 비임상 SPF 평가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는 선케어 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능성, 사용감, 안전성뿐 아니라 각국 규제와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ISO 23675는 실험실에서 PMMA 판을 활용해 자외선 흡수와 투과 특성을 측정하는 체외 비임상 평가법이다. 자동 도포 장치를 활용해 시험 과정의 편차를 줄이고, 결과의 일관성과 재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인체 적용 시험법인 ISO 24444와 비교하면 평가 기간을 줄일 수 있고, 피부에 직접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선케어 제품 개발 초기 단계와 글로벌 시장 대응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2월 ISO 23675 평가법을 도입한 이후 선케어 연구개발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고객사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제품 기획, 처방 개발, 효능 평가, 시장 대응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선케어 시장이 단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넘어 제형감, 피부 안전성, 친환경성, 규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ODM 기업의 평가 인프라와 국제 기준 대응 역량이 고객사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케어 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의 제품 개발 속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코스맥스의 선케어 연구개발과 평가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맞춰 고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고객사가 각국 시장 변화와 규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케어 기술력과 평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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