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한의대생에 장학금 1억 2000만원 쾌척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3-02-15 17:42:58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재를 털어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에게 1억 2000만 원의 '자생 신준식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한의학계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 미래 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신 박사의 뜻에 따라 조성됐다.
 

▲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비대면 전달식을 통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올해는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인성 및 발전 가능성, 대외 활동, 경제적 상황 등 종합적 평가 과정을 거쳐 학교당 각 1명씩 총 12명이 선발됐다.

이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12명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한 학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번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 송호섭 이사장, 전국 한의과대학 학장 등 한의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자생한방병원의 글로벌 의학교육 기관인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JS리더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신 박사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한의학의 주역이 될 예비 한의사들에게 소중한 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한의사로 거듭나 여러 분야에서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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