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어 기반 소셜 플랫폼 '프렌드'에 500만 달러 투자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1-12-20 17:42:28
크래프톤이 인도어 기반 소셜 플랫폼 '프렌드(FRND)'에 500만 달러(약 59억 원)를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FRND의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리드 투자자로서 인디아 쿼션트, 엘리베이션 캐피탈 등과 함께 총 650만 달러(77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FRND는 10억 명의 인도 시장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개발됐다. 게임과 데이트를 접목한 점이 특징으로, 보이스챗을 통해 1대 1로 연결된 남녀가 캐주얼·보드 게임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
현재 10개 인도 지역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자금으로 언어 확장 및 최첨단 알고리즘 등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강화에 기여하고, 인도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최근 인도 시장은 영어뿐만 아니라 인도 지역 고유 언어 기반의 소셜플랫폼이 다수 출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이 쉽게 공략할 수 없으면서 장르를 넘나드는 로컬 서비스 FRND가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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