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난곡선·서부선 조속 추진해야"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추진 점검
"시민 이동권 위한 필수 인프라"
박선영 기자
suny8000@megaeconomy.co.kr | 2026-07-23 17:42:05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시의회가 난곡선과 서부선 등 주요 도시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예비타당성조사와 민간투자 절차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의회도 행정적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과 면담을 갖고 난곡선과 서부선을 비롯한 주요 도시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임 의장은 "도보나 마을버스로 20~30분을 이동해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경전철은 선택이 아닌 필수 인프라"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난곡선은 지역 주민들이 20여 년간 염원해 온 숙원사업인 만큼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사업 가운데 면목선(청량리~신내)과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난곡선(보라매공원역~난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부선(서울대입구역~새절역)은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모집 준비와 함께 재정사업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강북횡단선(목동역~청량리역)과 서남선(마곡나루역~가산디지털단지역·서부트럭터미널~당산역)은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도시철도 사업은 노선별 추진 단계가 서로 달라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사업자 선정 등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난곡선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사업 추진의 핵심 관문이며, 서부선은 민간투자와 재정사업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어 사업 방식이 확정돼야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체감하는 착공과 개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내 집 앞 어디서든 10분 도시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한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계획이 승인되면 노선별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사업별 추진 단계와 재원 확보 상황에 따라 착공과 개통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임 의장은 "도시철도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올라가 있는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하반기 중 승인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특히 지하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은 버스 의존도가 높아 출퇴근 시간이 길고 교통 불편이 큰 만큼 신규 노선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임 의장은 "도시철도는 서울 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사업인 만큼 추진 중인 노선들이 하루빨리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촘촘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 의장은 오는 29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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