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사내 일회용컵 사용 안 된다…다회용컵 전면 도입
이석호
sm160701@naver.com | 2022-11-27 17:41:39
롯데홈쇼핑은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컵을 전면 도입하고,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9월 MZ세대 직원 대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다회용컵 공유 사업'을 현실화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5일 사내 카페 등 휴게공간에서 사용 중이던 일회용컵을 없애고 다회용컵으로 바꿨다.
사용된 컵은 전문 업체로부터 수거된 뒤 고온·고압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 등을 거쳐 재사용된다.
1컵당 3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고, 훼손되거나 사용이 어려운 컵은 분쇄 후 재가공 과정을 통해 새 제품으로 재생산된다.
롯데홈쇼핑은 다회용컵을 사용해 연간 7만 개 이상 일회용컵을 절약하고, 약 1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에는 인근 카페 등과 협업해 다회용컵 도입을 확대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임직원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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