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넥슨,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마비노기 모바일 흥행'
약 3년 만에 수상 쾌거
유력 경쟁 후보 세븐나이츠 리버스, 우수상
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 최우수상 수상, 던파 모바일 이후 2번째
황성완 기자
wanza@megaeconomy.co.kr | 2025-11-12 17:53:43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넥슨이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약 3년 만에 '대한민국 게임대상' 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넥슨은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국게임사업협회가 주관하고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게임대상에서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데브캣의 마비노기 모바일로 이 작품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올해 3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약 440억원을 돌파했다.
유력 경쟁 후보로 거론됐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개발부터 출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노력 끝에 대상을 수상해서 기쁘다"며 "어릴 적 할머니를 생각하며 이 게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데브캣은 마비노기모바일을 통해 대상이외에도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스포츠조선사장상)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퍼스트버서커: 카잔이 수상했다. 네오플은 2022년 던파 모바일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쾌거를 이뤄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만든 첫 번째 패키지 게임으로, 큰상을 줘서 감사하다"며 "기억에 남는 점은 게임을 만들때 감사하다는 소리를 못 들었는데 카잔을 만들면서 처음 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안겨드리는 것이 목표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게임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상은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스: 리버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등 3개의 게임이 선정됐다.
한편, ▲굿게임상(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잼잼테라퓨틱스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프렌즈' ▲스타트업 기업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도비캔버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부문(스포츠조선사장상) 데브캣 '마비노기 모바일' ▲기술창작상 그래픽&캐릭터부문(전자신문사장상) 네오플 '퍼스터 버서커: 카잔', 네오위즈 'P의거짓: 서곡' ▲사회공헌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엔엑스쓰리게임즈 ▲인기성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부문 퍼스트버서커: 카잔 성우 '이현' ▲이스포츠발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한국e스포츠 협회 정자랑 대외협력국장 ▲인디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리자드 스무디 '세이프오브드림즈' ▲우수개발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리자드 스무디 심은섭 대표 ▲인기게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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