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역 청년 ‘물류공채’ 본격화…전국 물류거점 전문인재 키운다

2018년 지역인재 채용서 정기 공채로 개편…상·하반기 체계적 선발
특성화고·전문대·4년제 졸업생 대상…지역 연고 인재 우선 채용
채용부터 교육·현장 배치까지 연계…지역 일자리·물류 경쟁력 동시 강화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1 17:36: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지역 청년을 물류 전문인재로 육성하는 ‘물류공채’를 본격화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거점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물류공채 모집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물류공채는 물류 관련 역량을 갖춘 지역 연고 청년을 선발해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물류 전문가로 육성하는 채용 전형이다.

 

▲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2018년부터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전국 물류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해 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역인재 채용을 물류공채로 개편하고 상·하반기 정기 채용 체계로 전환한다.

 

단순히 지역 인재를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채용 이후 교육과 현장 배치, 성장 지원까지 연계해 장기적인 물류 전문인력 육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물류공채 대상은 특성화고와 전문대학교, 4년제 대학교 졸업생 가운데 지역 연고가 있는 청년이다. 입사 후에는 물류 운영과 현장 관리에 필요한 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해 각 지역 물류거점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 입장에서는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전문성을 갖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 역시 지역과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거점별 운영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내 인재와 소득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채용한 인재가 물류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고, 축적된 전문성이 지역 물류 인프라와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채용 과정에서 지역 지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가을야구’를 콘셉트로 FT·오네·더운반 등 각 사업부 현직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사업과 직무, 인재상 등을 소개한다.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전국 각지의 지원자들이 채용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지역 기반 물류인재 육성을 핵심 채용 트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물류공채를 실시하고 입사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경험을 제공해 물류 인프라와 운영 전반을 이해하는 현장 관리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태 CJ대한통운 인사담당은 “물류공채는 지역 청년에게 고향에서 전문성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에는 전국 물류거점을 이끌 전문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상생형 채용 모델”이라며 “지역 인재가 물류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고 다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