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신규 채용 4명 중 1명은 중장년…일자리 확대 성과 인정받았다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20 17:35:0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중장년층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연령보다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채용 기조를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단체급식과 외식 등 주요 사업 현장에 이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점이 평가받았다.
현대그린푸드는 ‘2026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 유공자 표창’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현대그린푸드가 최근 3년간 신규 채용한 인력은 1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중장년층은 2500여명으로 전체 채용 인원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신규 채용 인력 4명 중 1명 이상을 중장년층으로 채용한 셈이다.
회사는 중장년층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현장 운영에 필요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춘 인력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체급식과 외식 사업은 조리와 서비스, 운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실무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이 중요한 만큼 중장년층의 역량을 활용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이다.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외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3년부터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중장년 채용박람회에 매년 30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체급식과 외식 등 여러 사업 분야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접점을 넓혀 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 중장년 세대 통합지원기관인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단독 채용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직자가 실제 채용 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정부의 중장년 고용 지원 사업을 통한 직접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부터 ‘베이비부머 라이트잡’과 ‘시니어인턴십’ 등 관련 사업에 참여해 100명 이상의 중장년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 채용 인력은 조리와 서비스, 운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 배치해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 고용 확대는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확보와 현장 운영 안정성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다. 숙련 인력의 경험을 사업 현장에 활용하는 동시에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고용 확대가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채용 규모뿐 아니라 직무 적합성, 근무 여건, 고용 유지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윤 현대그린푸드 인사노무담당 상무는 “중장년층은 오랜 경험과 숙련된 직무역량을 바탕으로 단체급식·외식사업 현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165억원, 영업이익은 8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33.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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