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도 맛있게”…육우자조금, 해군 조리중사 대상 ‘우리육우 쿠킹클래스’
임희원 셰프 초청해 고단백·저지방 우리육우 활용 급식 메뉴 시연
‘육우 들깨 시래기찜·떡갈비 퀘사디아’ 등 단체급식 적용 레시피 전수
육우자조금, 군 급식용 메뉴 개발 및 국내산 소고기 소비 확대 추진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10-01 17:33: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 급식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쿠킹클래스가 열렸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군의 날을 맞아 해군 기술행정학교 조리실습장에서 조리중급반을 대상으로 ‘우리육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일매일 우리육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강도 해상훈련과 불규칙한 근무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고단백·저지방 식재료인 우리육우를 활용한 급식 메뉴를 제안하고, 단체급식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쿠킹클래스 강사로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및 한남동 다이닝 ‘부토(BUTO)’ 오너셰프인 임희원 셰프가 참여했다. 20여 년의 조리 경력을 보유한 임 셰프는 한식 기반의 보양 메뉴와 젊은 장병들의 입맛을 고려한 퓨전 메뉴를 직접 시연했다.
첫 번째 메뉴는 ‘육우 들깨 시래기찜’이다. 우리육우 양지에 토장과 참치액 등을 더하고 시래기와 감자를 넣어 끓여내는 방식으로 조리했다. 육우의 담백한 맛을 살리면서도 단체급식 현장에서 비교적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육우 떡갈비 퀘사디아’도 선보였다. 육우 다짐육과 갈빗살을 양념해 마늘종과 볶은 뒤 토르티야와 치즈를 활용해 구워냈다. 여기에 딜과 라임즙, 오이, 플레인 요거트 등을 활용한 차지키 소스를 곁들여 기존 군 급식과 차별화된 메뉴를 제안했다.
임희원 셰프는 시연 과정에서 군 급식 환경을 고려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떡갈비 반죽 일부를 먼저 볶아 풍미를 높인 뒤 남은 고기와 섞는 방식 등 대량 조리에서도 맛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참가자들에게 전수했다.
육우자조금은 이번 클래스를 계기로 군 조리인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육우를 활용한 급식 메뉴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해·공군 장병들의 급식에 국내산 소고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레시피 보급 등도 추진한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클래스가 해군 장병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에 우리육우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해·공군 장병들의 식탁에 국내산 소고기 우리육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 보급과 교류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우자조금은 최근 경북 영주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경호 셰프와 함께하는 우리육우 요리 특강’을 진행하는 등 일반 소비자와 조리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우리육우의 활용법을 알리는 쿠킹클래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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