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의원,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지표·가이드라인’ 국내 최초 발표
오는 12일 국회서 세이브더칠드런과 국회 정책포럼 개최…아동·청소년이 제안한 기후위기 대응 기준 공개 및 기업의 아동권리 고려한 ESG 기준 제시
이정우 기자
foxljw@hanmail.net | 2026-08-10 18:02:09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기후위기가 아동 및 청소년의 기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기업의 ESG 경영에 아동 권리를 반영하기 위한 국내 첫 실행 가이드라인이 국회에서 공개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오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국회 정책포럼: 미래세대를 위한 ESG 기후위기대응 아동권리지표 및 가이드라인 발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어셈블 아동·청소년 구성원, 녹색전환연구소가 협력해 개발한 ‘ESG 기후위기대응 아동권리지표 및 가이드라인’이 국내 최초로 공식 발표된다.
해당 지표는 기후위기가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기본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기업이 아동을 주요 이해관계자로 인식하고, 기업 활동이 아동에게 미치는 기후·환경적 영향을 스스로 점검·개선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평가 및 실행 기준을 제공한다.
이날 포럼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어셈블 운영진을 포함해 학계, 시민사회, 기업 ESG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발제 및 토론자로는 ▲녹색전환연구소 정영주 연구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은경 실장, ▲한겨레 최우리 기자, ▲플랜1.5 최창민 활동가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표 개발 과정과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ESG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박정현 국회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은 향후 더욱 빈번해질 극단적 기상현상과 기후변화의 여파를 가장 오래, 가장 크게 감당해야 하는 당사자”라며 “이제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인권 차원에서 다뤄야 할 긴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기후위기 당사자인 아동과 청소년이 단순한 보호 대상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사회가 준수해야 할 기준을 직접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에 발표되는 가이드라인이 기업 현장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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