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승마 6만 명 지원…마사회, 승마 체험 확대 나선다
정호 기자
zhdyxp56@gmail.com | 2026-03-18 17:27:25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학생 대상 승마 체험 지원을 확대하며 생활승마 저변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체험 비용 지원과 안전 기준 강화를 통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마사회와 농식품부는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 206개 승마시설에서 학생승마 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6만 명 수준이다. 체험 비용의 7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며, 선정된 학생은 연간 10회 승마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및 재활승마 대상자는 100% 지원이 이뤄진다.
정부는 안전성과 복지 기준도 강화했다. 승마시설의 보험 가입 기준을 상향해 사고 보장성을 높이고, 말 복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또한 승마시설에 대한 말 복지 교육을 의무화하고, 관리 기준을 강화해 학생과 말 모두의 안전 환경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지역별로 순차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와 학교를 통해 일정 안내를 받은 뒤 말산업정보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 체험 지원을 넘어 생활체육으로서 승마 저변을 확대하고, 말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으로 보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학생과 말이 교감하는 건강한 체육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청소년들이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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