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미국 첨단산업 진출, 기술력만으론 부족"…AI 규제·현지 네트워크 강조

MS·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전문가 총출동…美 공급사 선정 기준 변화에 대응 전략 제시
"기술력만으론 美 시장 못 뚫는다"…현지 네트워크·AI 규제 대응이 수출 성패 가른다

박제성 기자

js840530@megaeconomy.co.kr | 2026-11-02 17:31:57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미국 첨단산업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인공지능(AI) 규제 대응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와 위성통신 등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공급사 선정 기준과 사업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왼쪽 네 번째),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왼쪽 세 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무협)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KITA(무협)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미국 첨단산업의 변화와 국내 기업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레오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범수 퀀텀프라임벤처스 대표는 "미국 혁신산업의 재편으로 공급사 선정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기업 의사결정자가 현지 파트너와 직접 관계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규제 대응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장은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미국 진출 시 주·도시별 인허가와 이용자 보호 의무를 제품 설계 단계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성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AI 도입 성과를 높이려면 조직문화와 관리자 지원 등 전사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현우 아마존 레오 대표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해상·산간 지역의 통신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첨단기술 산업의 혁신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수출기업의 필수 과제"라며 "국내 기업의 혁신 성장과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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