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반도체·원전 냉난방 기술 부각…60년 기술력 담은 기업광고 공개

지진희 출연 신규 PR 광고…첨단산업 지원하는 냉난방공조 기술 소개
지난해 계열사 전체 매출 1조6100억원…보일러 외 사업 비중 70%

이상원 기자

sllep@megaeconomy.co.kr | 2026-10-01 17:27:37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귀뚜라미그룹이 반도체와 2차전지, 원전 등 주요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냉난방공조 기술을 앞세운 기업광고를 선보였다. 보일러를 넘어 냉방·공조·에너지로 사업을 확장해 온 성과를 알리고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귀뚜라미그룹은 전속 모델인 배우 지진희가 출연하는 신규 기업 PR 광고 K-핵심산업 중심에 60년 냉난방 기술을 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 기업광고 이미지. [사진=귀뚜라미]
이번 광고는 지난 60년간 축적한 냉난방 기술이 국내 주요 산업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귀뚜라미는 2022년부터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의 변화를 알리는 기업광고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반도체와 2차전지, 원전, 조선·방산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부각했다.

영상은 세계 각국 사람들이 한국의 핵심산업을 주제로 꾸민 전시대를 둘러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반도체와 2차전지, 원자력발전소, 잠수함 등의 조형물에 각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냉난방공조 기술을 3D 영상으로 구현했다. 마지막에는 지진희가 등장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귀뚜라미”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고에는 그룹의 사업 다각화 전략도 반영됐다. 귀뚜라미그룹은 국내 보일러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응해 2000년대부터 냉방과 공조,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6100억원으로 2000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보일러를 제외한 사업의 매출 비중은 약 70%다.

냉동공조 계열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산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을, 신성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용 드라이룸 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반도체와 배터리,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센추리는 원전과 특수선용 냉동공조기기를 공급하며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와 잠수함·수상함 등 조선·방산 분야를 담당한다. 귀뚜라미그룹은 기존 보일러 중심의 난방사업과 이들 냉동공조 3사의 냉방사업을 양축으로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핵심산업 현장 곳곳에는 지난 60년간 축적해 온 귀뚜라미의 냉난방공조 기술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가정의 난방을 책임지는 보일러를 넘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2차전지, 원전, 조선, 방산 등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의 기술력과 비전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K-BPI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를 종합 평가하는 지수다.

냉동공조 계열사들은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신성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용 드라이룸 시스템, 센추리는 원전과 특수선용 냉동공조기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귀뚜라미그룹은 이들 계열사가 해당 분야에서 각각 국내 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