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혜택 커진다…신세계百, '웨딩 바우 클럽' 선봬

세일리지 120만원·최대 100만원 리워드…구매 혜택 확대
120여개 브랜드·계열사 연계…예물·혼수·허니문까지 공략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28 17:24:53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예물과 예복 중심의 기존 웨딩 수요를 가전·가구와 허니문까지 확장한 전용 멤버십을 선보인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구매를 하나의 멤버십으로 연결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의 장기적인 소비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신세계백화점이 멤버십 '웨딩 바우 클럽'을 출시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용 멤버십 ‘웨딩 바우 클럽(WEDDING VOW CLUB)’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예식 예정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예식 후 6개월 이내인 고객이다.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예식장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상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결혼 준비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웰컴 혜택이 제공된다. 패션·잡화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세일리지를 6개월간 제공하고, 멤버스바 음료와 무료 주차권 등도 마련했다.

 

구매 규모에 따라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웨딩 바우 클럽 회원은 명품·패션·워치·주얼리 사은행사와 가전·가구 프로모션 등 기존 신세계백화점 혜택에 더해 가입 점포별 누적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보너스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추가 리워드는 구매 구간과 가입 점포에 따라 차등 제공된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고가 상품 구매가 집중되는 특성을 활용해 멤버십 가입부터 구매 확대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제휴 혜택도 결혼 준비 품목 전반으로 넓혔다. 웨딩 바우 클럽 고객은 워치·주얼리, 패션·코스메틱, 가전·가구 등 120여개 브랜드에서 상시 할인과 구매 사은품, 각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패션·뷰티 브랜드와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면세점, 신세계까사 등이 참여해 예물·예복과 혼수뿐 아니라 허니문과 신혼집 관련 소비까지 혜택 범위를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웨딩 멤버십의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은 결혼을 계기로 발생하는 소비가 특정 품목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구매 혜택에 그룹사와 외부 브랜드 제휴를 더해 결혼 전후의 소비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실제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4만370건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올해 6월 혼인 건수 역시 2만107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품목과 시기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도록 멤버십 구성을 확대했다”며 “백화점과 계열사의 상품·서비스를 연결해 결혼 준비부터 신혼생활까지 이어지는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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