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라오스 재계 1위 '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K-치킨 넘어 K-BBQ 시대"... 동남아 정통 한식 문화 확산 선도
해외 20개 매장 운영 노하우 집약의 결실
전창민 기자
hbkesac@gmail.com | 2025-12-17 17:24:06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 코라오그룹(KOLAO Group)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그동안 치킨과 커피 중심으로 형성된 K-푸드 지형에서 정통 한식 BBQ 문화가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이를 통해 '함께 구워 먹는 한국의 정서'를 세계에 전파하며, K-BBQ가 글로벌 외식 트렌드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남돼지집은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라오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하남돼지집은 2026년 상반기 연면적 5만6000㎡ 규모의 대형 쇼핑몰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 에 1호점을 오픈한다.
코라오그룹은 현지 유통망과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프리미엄 입지 확보, 식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력 교육 등 하남돼지집의 안정적 시장 진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라오스 진출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하남돼지집이 해외 20개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접목한다는 점이다. 하남돼지집은 그동안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쌓아온 현지화 전략, 품질 관리 시스템, 파트너십 구축 방법론 등 실전에서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라오스 시장에 최적화하여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각국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메뉴 포트폴리오 설계, 현지 문화에 맞춘 서비스 표준화, 효율적인 공급망 구축 등 20개 매장 운영 과정에서 터득한 핵심 노하우가 라오스에서의 빠른 시장 안착과 성공적인 브랜드 정착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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