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신상 맥주 '크러시' 출시…"기존 맥주와 차별화"
김형규
hgkim@megaeconomy.co.kr | 2023-11-08 17:22:29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KRUSH)'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서 착안해 크러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명은 ‘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다.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크러시는 기존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숄더리스(shoulder-less)병을 도입했다.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 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이 제품은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이며 분리 추출한 유럽산 홉을 사용했다.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크러시는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500ml 병 제품과 20L 용량의 생맥주 케그의 두 형태로 이달 중순부터 술집‧음식점 등에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차별화된 소비가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 상황에서 기존 국산 맥주의 틀을 깬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 바란다"며 "온 세대를 반하게 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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