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약 유통 → AI' 외연 확장…'음성 환자 모니터링' 사업화

에이닷큐어 H2V 협력…환자 상태 변화 음성 데이터 분석
병원 영업·유통 인프라 활용…디지털 헬스 사업모델 발굴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9-01 17:21:40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지오영이 음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의 유통·사업화 가능성 검토에 나선다. 의약품 중심의 헬스케어 유통 역량에 디지털 의료기술을 접목해 사업 영역을 넓히는 행보다.

 

지오영은 음성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닷큐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지오영과 에이닷큐어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지오영]

 

이번 협약의 주요 대상은 에이닷큐어가 개발한 음성 AI 솔루션 ‘Heart to Voice(H2V)’다. 양사는 H2V의 판매·유통 및 사업화 협력 가능성을 비롯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 영업·마케팅, 공동개발 및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H2V는 일상에서 수집한 짧은 음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환자의 건강 상태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에이닷큐어는 의료기관에서 확보한 임상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질환별 음성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H2V는 의료기관 내부에 머물던 환자 모니터링 영역을 병원 밖 일상생활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일상에서 생성하는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오영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의약품 유통망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 가능성을 검토한다. 에이닷큐어는 지오영의 유통·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H2V의 시장 진입 및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양사는 향후 구체적인 사업 조건과 협력 범위를 협의하면서 제품·서비스 공동개발과 고도화,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헬스케어 유통이 의약품 공급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의료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에이닷큐어의 음성 AI 기술과 지오영이 보유한 병원 영업·유통 역량을 접목해 H2V의 시장 진입과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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