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확보…삼성바이오에피스, 유망 바이오텍 2곳 낙점

TPD·AI 플랫폼, 오픈이노베이션 선정
공동연구·사업화 검토, 협력 확대 시동

김민준 기자

kmj6339@megaeconomy.co.kr | 2026-07-23 17:21:29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신약 기술 확보에 나섰다. 표적단백질 분해(TPD)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표적 발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공동 성장과 사업화 지원을 추진한다.

 

2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운영하는 '2026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프레이저테라퓨틱스와 바이온사이트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레이저테라퓨틱스와 바이온사이트를 협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두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질병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TPD)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온사이트는 질량분석과 AI를 활용해 약물과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화학단백질체학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전문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공동 연구와 기술이전, 공동 사업화, 전략적 투자 등 후속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국내 바이오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바이오 인큐베이션 기관인 아틀라틀 이노베이션 센터와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망 바이오텍과의 협업은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까지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확대해 국내 바이오 생태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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