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1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50% 올라…분기 최대 실적 경신

심영범 기자

tladudqja@naver.com | 2026-05-07 17:20:4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과 글로벌 정산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헥토파이낸셜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149.8% 증가한 수치로, 연결 기준 분기 최대 실적이다.

 

▲ [사진=헥토파이낸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회사 측은 회원제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내통장결제’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가맹점 확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 사업 구조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이 추진하는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 CPN)’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전용 인프라 ‘아크(Arc)’에도 결제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향후에는 확보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규제가 허용된 국가를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에이전트 환경에 최적화된 자동화 결제 체계 구축을 위한 개념 검증(PoC)도 진행 중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며 “거래 규모 확대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으로 확보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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