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골프요? 저의 삶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지난해 12월, 미국령 괌 파인이스트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 '파인이스트 괌 프로&아마 골프페스타'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모델 하연화가 일말의 고민 없이 꺼낸 이 한마디는 그녀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 모델 하연화

하연화는 2002년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05년 슈퍼모델 본선에 진출한 베테랑 모델이다. 앙드레 김 패션쇼, 프레타포르테, 서울컬렉션 등 화려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모델 활동 외에도 골프를 즐겨 치며, 프로급 실력을 자랑한다.

하연화는 12년 전 골프웨어 패션쇼를 계기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JTBC '브런치타임', SBS골프 '서바이벌골프홀릭 시즌 1', '남다른골프챌린지', '보그너슈퍼챌린지', '더블팀챌린지' 등 다수의 골프 방송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2019년 SBS골프 '남다른골프챌린지'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인플루언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하연화는 이 대회가 한국과 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녀는 “이번 ‘파인이스트 괌 프로&아마 골프페스타’를 통해 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교류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SBS골프에 방영된 ‘파인이스트 괌 프로&아마 골프페스타’는 이승연(퍼시픽링스코리아), 홍지원(요진건설산업), 한진선(메디힐), 유효주(두산건설 We've) 등 KLPGA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과 괌 현지 예선을 거친 아마 상위 4명인 공유진, 정혜진, 송다혜, 하연화 등이 한 팀(프로 1명, 아마 1명)을 팀을 이뤄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그 결과 유효주 프로와 하연화 아마 팀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등에는 이승연 프로와 정혜진 아마, 공동 3위로 한진선 프로와 공유진 아마 팀, 홍지원 프로와 송다혜 아마 팀이 결정됐다.
▲ 하연화(오른쪽)와 유효주 프로 [사진=아르도르] 
하연화와 정혜진은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 경력자 답게 프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동시간대에 골프방송사 통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괌 현지의 MOYCOM, Hit Radio 100, Cool FM, KUAM NEWS, Pacific Daily News에서도 소개되어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 대회 뿐만 아니라 전후 행사로 인플루언서 16명의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의 멋진 SNS 홍보 이벤트도 펼쳐졌던 이번 골프페스타 행사는 골드워터퍼시픽과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가 공동 주최하고, KB증권이 후원했으며, 아르도르에서 행사 전체를 주관했다.

또한, 애서튼 어퍼하우스, 애서튼 국제학교, 거제대학교, 뱅골프코리아, 유니엔코리아, 아임고트, 루이카또즈, SNV클리닉, 유유엘엔피, 페어몬트서울호텔, 티웨이 항공, 진바비 등 다양한 기업에서 행사를 후원했다.

대회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16명은 골퍼, 배우, 슈퍼 모델, 레이싱모델, 가수, 체육학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아마추어로 구성되었다. 인플루언서들은 대회 참가비 전액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이번 대회가 한국과 괌의 골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하연화의 경쾌한 스윙 [사진=아르도르]
하연화는 “괌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류가 지속된다면 골프를 통한 민간 외교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령 괌 역사상 최초로 한국 기업이 인수한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는 미국 골프협회(USGA)가 공식 승인한 정통 토너먼트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완벽한 코스 관리로 골퍼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2024년 10월 3일 그랜드오프닝을 시점으로 전체 리노베이션을 완료하여 괌 최고의 골프 휴양 시설로 거듭났다. 괌 최상급의 27홀 골프 코스 관리 뿐만 아니라 리조트의 62객실, 수영장, 바비큐장, 폰타나 레스토랑은 방문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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